생활계산기

복리 계산기 — 원금이 불어나는 속도를 숫자로

수정2026-08-04
근거복리 = 원금 × (1 + 이율)^기간 · 72의 법칙
작성운영자

직접 확인 · 2026-08 단리·복리·월적립 세 방식을 엑셀로 각각 계산해 값을 대조

계산 값을 바꾸면 결과가 바로 바뀝니다
만기 금액 -
이자 총액 -
단리였다면 -
원금 2배가 되는 시점 -

세금을 빼기 전 금액입니다. 이자소득에는 별도로 세금이 붙습니다.

같은 이율이어도 복리와 단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집니다. 얼마나 벌어지는지는 감으로 잡히지 않아서, 숫자로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부터

  • 복리는 이자가 다시 원금이 되는 구조입니다
  • 기간이 짧으면 단리와 큰 차이가 없고, 길어질수록 격차가 급격히 벌어집니다
  •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은 72 ÷ 이율(%) 로 어림잡을 수 있습니다

계산식

복리 만기금액 = 원금 × (1 + 이율÷주기)^(주기×기간)
단리 만기금액 = 원금 × (1 + 이율×기간)
월 적립분     = 매달금액 × ((1+월이율)^개월 − 1) ÷ 월이율

주기는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는 빈도입니다. 같은 연 5%라도 월 복리가 연 복리보다 조금 더 붙습니다.

원금 1,000만 원 · 연 5% 5년 10년 20년 30년
단리 1,250만 1,500만 2,000만 2,500만
복리(월) 1,283만 1,647만 2,713만 4,467만
차이 33만 147만 713만 1,967만

10년까지는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지만, 30년이 되면 원금만큼 벌어집니다.

72의 법칙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암산으로 구하는 방법입니다.

두 배가 되는 기간(년) ≈ 72 ÷ 연이율(%)

연 6%면 12년, 연 4%면 18년, 연 8%면 9년입니다. 정확한 값은 아니지만 오차가 크지 않아 감을 잡는 데 유용합니다.

거꾸로도 쓸 수 있습니다. "10년 안에 두 배로 만들려면?" 72 ÷ 10 = 7.2%가 필요합니다.

직접 확인해 본 것

단리·복리·월적립 세 방식을 각각 계산해 대조했습니다. 세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복리 주기의 영향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연 5%를 연 1회 복리로 10년 굴리면 1,629만 원, 월 복리로 굴리면 1,647만 원입니다. 차이는 18만 원, 약 1%입니다. 주기보다 이율과 기간이 훨씬 중요합니다.

월 적립의 힘은 초반에 큽니다. 원금 없이 매달 30만 원씩 10년을 넣으면 원금 3,600만 원에 이자가 약 1,058만 원 붙습니다. 반면 목돈 3,600만 원을 한 번에 넣고 10년을 두면 이자가 약 2,330만 원입니다. 같은 총액이어도 일찍 들어간 돈이 오래 일합니다.

세금을 빼면 체감이 달라집니다. 이자소득에는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연 5%로 계산했어도 세후 실질은 4.2% 수준입니다. 이 계산기는 세전 기준입니다.

물가를 감안하면

명목 수익률이 5%여도 물가가 3% 오르면 실질 수익률은 약 2%입니다. 장기 계산일수록 이 차이가 커집니다.

30년 뒤 4,467만 원은 지금의 4,467만 원과 같은 가치가 아닙니다. 물가 상승률을 연 2%로 잡으면 구매력 기준으로는 약 2,466만 원 수준입니다.

그래서 장기 계획을 세울 때는 명목 수익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수익률로 다시 계산해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계산기의 이율 칸에 실질 수익률을 넣으면 됩니다.

목표 금액에서 거꾸로 계산하기

"10년 뒤 1억을 만들려면 매달 얼마를 넣어야 하나"처럼 목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계산기는 적립액을 넣어 결과를 보는 방식이지만, 금액을 몇 번 바꿔 넣으면 금방 맞출 수 있습니다.

연 5% 월 복리를 가정하면 대략 이런 값이 나옵니다.

목표 1억 원 필요한 매달 적립액
5년 안에 약 147만 원
10년 안에 약 64만 원
15년 안에 약 37만 원
20년 안에 약 24만 원

기간이 두 배가 되면 필요한 월 적립액은 절반보다 훨씬 더 줄어듭니다.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면 147만 원이 64만 원으로, 절반이 아니라 43%로 떨어집니다.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시작을 5년 미루면 같은 목표를 위해 매달 두 배 이상을 넣어야 합니다. 복리에서 가장 비싼 것은 수수료도 세금도 아니고 미룬 시간입니다.

수익률이 흔들릴 때

이 계산기는 매년 같은 이율이 적용된다고 가정합니다. 예금이나 채권처럼 확정된 이자라면 그대로 맞지만, 투자 수익률처럼 해마다 오르내리는 경우는 다릅니다.

같은 평균 수익률이어도 변동이 클수록 실제 결과는 나빠집니다.

100만 원을 두 해 굴린다고 해봅시다. 매년 10%씩 오르면 121만 원이 됩니다. 첫해 50% 오르고 둘째 해 30% 내리면, 산술 평균은 같은 10%지만 결과는 105만 원입니다.

수익률의 평균을 낼 때 산술평균이 아니라 기하평균을 써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과거 수익률 광고에 "연평균 ○%"가 적혀 있다면, 어느 쪽 평균인지 확인해 볼 만합니다.

세금을 반영해 다시 보기

이자소득세 15.4%를 반영하면 실질 이율은 이렇게 떨어집니다.

표시 금리 세후 실질
연 3% 연 2.54%
연 4% 연 3.38%
연 5% 연 4.23%
연 6% 연 5.08%

세후 실질 이율을 이 계산기의 이율 칸에 넣으면 실제 손에 남는 금액에 가까워집니다.

한 해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세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과세·세금우대 상품은 15.4%가 붙지 않으므로 표시 금리를 그대로 넣어도 됩니다.

자주 하는 착각

"연 5%면 10년에 50%" — 단리 기준입니다. 복리로는 약 64.7%입니다.

"금리가 두 배면 결과도 두 배" — 기간이 길수록 훨씬 더 벌어집니다. 30년 기준으로 연 3%는 원금의 2.4배, 연 6%는 6.0배입니다. 두 배가 아니라 2.5배입니다.

"조금씩 넣어봐야 티도 안 난다" — 매달 10만 원을 연 5%로 30년 넣으면 원금 3,600만 원에 이자가 약 4,720만 원 붙습니다. 이자가 원금보다 많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적금 이자도 복리인가요? A. 대부분 단리입니다. 은행 적금은 매달 넣은 돈에 각각 예치 기간만큼 이자를 계산해 더하는 방식이라 표시 금리보다 실제 수익률이 낮게 느껴집니다.

Q. 예금과 적금 중 무엇이 유리한가요? A. 같은 금리라면 목돈을 한 번에 넣는 예금이 유리합니다. 적금은 나중에 넣은 돈일수록 예치 기간이 짧아 이자가 적게 붙습니다.

Q. 마이너스 수익률도 복리로 작동하나요? A. 그렇습니다. 그래서 손실이 났을 때 회복이 더 어렵습니다. 50% 잃으면 원금 회복에 100%가 필요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계산

복리 계산은 혼자 쓰이는 경우가 드뭅니다. 대개 다른 숫자와 짝을 이룹니다.

빚이 있다면 먼저 비교합니다. 연 4.5%짜리 대출이 남아 있는데 연 3% 예금에 넣는다면 계산상 손해입니다. 대출 이자 계산기로 갚을 이자를 확인하고, 그 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확실히 낼 수 있는지부터 따져 보세요.

목표 금액이 미래 지출이라면 시점을 셉니다. 전세 만기, 학자금, 결혼 자금처럼 날짜가 정해진 목표는 D-day 계산기로 남은 기간을 정확히 세고 그 개월 수를 기간 칸에 넣는 편이 정확합니다.

수익률을 비교할 때는 비율 계산을 씁니다. 원금 대비 몇 퍼센트가 늘었는지는 퍼센트 계산기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

  • 복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단리와 격차가 급격히 벌어집니다
  • 두 배 기간은 72 ÷ 이율로 어림잡습니다
  • 세금 15.4%와 물가를 빼야 실제 손에 남는 것이 보입니다

세전 기준 계산입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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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이자#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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