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가 5만 원, 매도가 6만 원이면 수익률 20%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는 수수료와 세금이 빠져 그보다 낮습니다.
결론부터
- 세전 수익률 = (매도가 − 매수가) ÷ 매수가 × 100
- 매수·매도 양쪽에 수수료가, 매도에는 증권거래세가 붙습니다
- 매수가와 같은 가격에 팔면 손해입니다. 본전 가격은 그보다 높습니다
계산식
총 매수 비용 = 매수가 × 수량 × (1 + 수수료율)
실수령액 = 매도가 × 수량 × (1 − 수수료율 − 거래세율)
실수익률 = (실수령액 − 총 매수 비용) ÷ 총 매수 비용 × 100
본전 매도가 = 매수가 × (1 + 수수료율) ÷ (1 − 수수료율 − 거래세율)
빠져나가는 비용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가 가져갑니다. 매수와 매도에 각각 붙습니다. 비대면 계좌는 0.01~0.015% 수준이 흔하고, 이벤트로 면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권거래세는 매도할 때만 붙습니다. 코스피는 농어촌특별세를 포함해, 코스닥은 별도 세율이 적용되며 시점에 따라 조정됩니다. 현재 기준을 확인해 입력하세요.
국내 상장주식의 매매차익은 대주주가 아닌 경우 양도소득세가 없습니다. 반면 해외주식은 연 250만 원 공제 후 22%가 부과됩니다. 같은 수익률이어도 국내와 해외의 손에 남는 금액이 다릅니다.
본전 가격이 매수가보다 높은 이유
5만 원에 사서 5만 원에 팔면 본전일 것 같지만 아닙니다.
살 때 수수료가 나갔고, 팔 때 수수료와 거래세가 또 나갑니다. 수수료 0.015%, 거래세 0.18% 기준으로 본전 매도가는 약 50,105원입니다.
약 0.21%가 최소 왕복 비용입니다. 이 비용을 넘어야 비로소 이익 구간에 들어갑니다.
짧게 자주 매매할수록 이 비용이 반복해서 쌓입니다. 한 달에 열 번 회전하면 왕복 비용만 2%가 넘습니다. 연으로는 25%를 넘어갑니다. 수익률과 무관하게 나가는 돈입니다.
직접 확인해 본 것
거래 규모별로 비용이 수익률을 얼마나 깎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수익률이 클수록 비용의 비중은 작아집니다. 20% 수익 구간에서 왕복 비용 0.21%는 수익률을 0.25%p 정도 깎습니다. 체감이 크지 않습니다.
작은 수익 구간에서는 비중이 커집니다. 1% 수익을 노린 거래에서 왕복 비용 0.21%는 수익의 5분의 1을 가져갑니다. 단기 매매일수록 수수료율이 실제 성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손실 구간에서는 손실이 더 커집니다. 10% 하락에서 팔면 비용까지 더해 실손실은 10.2% 수준이 됩니다.
손실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내린 비율과 회복에 필요한 비율은 같지 않습니다.
| 하락률 | 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
|---|---|
| 10% | 11.1% |
| 20% | 25.0% |
| 30% | 42.9% |
| 50% | 100.0% |
| 70% | 233.3% |
50% 잃으면 두 배가 올라야 원금입니다. 손실이 커질수록 회복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 관계는 퍼센트 계산기에서 다루는 "증가율과 감소율의 비대칭"과 같은 구조입니다.
평균 매수 단가
여러 번에 나눠 샀다면 평균 단가로 수익률을 계산해야 합니다.
평균 단가 = 총 매수 금액 ÷ 총 수량
5만 원에 100주, 4만 원에 100주를 샀다면 (5,000,000 + 4,000,000) ÷ 200 = 45,000원입니다.
단순히 (50,000 + 40,000) ÷ 2 = 45,000원과 같아 보이지만, 수량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5만 원에 100주, 4만 원에 300주면 평균은 42,500원입니다. 추가 매수 계산은 물타기 계산기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연환산 수익률
보유 기간이 다르면 단순 수익률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3개월에 5%와 1년에 15%는 어느 쪽이 나은지 바로 보이지 않습니다. 연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21.6%와 15%로, 앞쪽이 낫습니다.
연환산 수익률 = (1 + 수익률)^(365÷보유일수) − 1
다만 짧은 기간의 수익률을 연으로 늘려 보는 것은 과장되기 쉽습니다. 하루 만에 1%를 벌었다고 연 3,678%로 부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수수료율을 확인하는 방법
증권사마다, 계좌 종류마다 수수료율이 다릅니다. 같은 증권사여도 비대면 개설 계좌와 지점 개설 계좌의 요율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유관기관 제비용이라는 항목이 별도로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소·예탁원에 내는 비용으로 요율은 낮지만,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도 이 항목은 남습니다. "수수료 평생 무료"라도 완전히 0원은 아닌 이유입니다.
최소 수수료가 걸린 계좌도 있습니다. 거래 금액이 작아도 건당 최소 금액이 부과되는 구조라면, 소액 분할 매수를 자주 할수록 실질 수수료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정확한 값은 거래 후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결 금액과 실제 출금액의 차이가 그날 낸 비용 전부입니다.
수익률을 볼 때 흔한 착각
평가 수익률과 실현 수익률을 섞어 보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앱에 표시되는 수익률은 팔기 전이라 세금과 매도 수수료가 반영되지 않은 값입니다. 실제로 팔면 그보다 낮게 정산됩니다.
여러 종목의 수익률을 단순 평균 내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100만 원짜리에서 50% 벌고 1,000만 원짜리에서 10% 잃었다면 평균 20% 수익이 아니라 전체로는 50만 원 손실입니다. 금액 가중으로 봐야 합니다.
기간을 무시하고 비교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3년에 걸쳐 30%를 번 것과 3개월에 10%를 번 것은 연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9%와 46%로 순서가 뒤집힙니다.
손실 종목을 빼고 계산하는 것은 성과를 크게 왜곡합니다. 판 것만 세면 실현 손실이 계산에서 빠지므로 실제보다 좋아 보입니다. 계좌 전체의 입금액 대비 평가액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직합니다.
기록을 남겨 두면 달라지는 것
매매할 때마다 매수가·매도가·수량·비용을 적어 두면 나중에 계좌 전체의 실제 성과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앱의 수익률 화면은 현재 보유분만 보여 주는 경우가 많아, 이미 정리한 종목의 손익이 빠져 있습니다. 입금한 총액과 지금의 평가액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왜곡이 적은 방법이고, 종목별 기록은 그 차이가 어디서 왔는지 되짚는 데 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배당은 어떻게 반영하나요? A. 이 계산기는 매매차익만 봅니다. 배당은 세후 금액을 실수령액에 더해 계산하세요.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Q. 해외주식도 같은 계산인가요? A. 환율과 양도소득세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매수·매도 시점의 환율 차이가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Q. 소수점 거래도 같은 계산인가요? A. 수량이 소수여도 계산식은 같습니다. 다만 소액 거래는 최소 수수료가 걸리면 실질 요율이 크게 올라갈 수 있으니 정산 내역으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Q. 거래세는 언제 바뀌나요? A. 세법 개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정되어 왔습니다. 거래 시점의 세율을 확인해 입력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계산
추가 매수를 고민한다면 물타기 계산기로 평균 단가가 얼마나 내려가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장기 수익을 그려 볼 때는 복리 계산기가 맞습니다. 같은 수익률이 반복될 때의 결과를 보여 줍니다.
비율 계산 자체가 헷갈린다면 퍼센트 계산기를 먼저 보세요.
정리
- 왕복 수수료와 거래세로 최소 0.2% 수준이 나갑니다
- 본전 매도가는 매수가보다 높습니다
- 손실이 클수록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이 급격히 커집니다
국내 상장주식 기준입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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